서울 은평구는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지역 가게와 소상공인을 홍보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을 뜻하는 ‘로컬’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크리에이터’의 합성어다.
양성과정 참여자는 전문 강사진을 통해 사회적관계망(SNS) 콘텐츠의 제작법을 배울 수 있고, 특색 있고 가치 있는 지역 가게와 소상공인을 발굴·홍보하며 보람도 느낄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은평구 거주민 또는 직장인이다. 참가 자격은 영상 촬영과 편집에 경험이 있으면서,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 30개 이상 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명 이상이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선정은 블로그 게시글, 방문자 수 등을 종합 심사해 이뤄진다.
선정된 참여자에겐 콘텐츠 제작법을 알려주는 교육, 홍보마케팅에 필요한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교육에는 유명 강사진들이 나서 인스타와 블로그 콘텐츠 제작, 상권 브랜딩 기술 등을 참여자들이 습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교육을 마친 참여자는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지역 상권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소상공인 가게를 발굴해 홍보 콘텐츠를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고, 지역 백년가게와 골목상권 등을 대상으로 상권 이야기를 수록한 잡지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발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 상권 알리기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가치 있고 특색있는 소상공인 가게들이 널리 알려져,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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