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이 설계, 감리, 시공 등 모든 단계의 총체적 부실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32개 기둥 중 19개 기둥에서 전단보강근이 빠졌고, 콘크리트 강도도 기준 미달인 것으로 조사됐다. GS건설은 아파트 전체를 철거하고 재시공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시장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했더니…32개 기중 둥 19개 기둥서 철근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