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오는 9월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축제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 참가선수 모집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안산시에서 주최하는 e스포츠 서머페스티벌은 청년들에게 e스포츠의 다양한 콘텐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게임 문화의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와 안산시 관내 학교 대항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대회종목은 총 3개다. 전국대회는 ▲이터널리턴(ER, 최후 생존자가 가려질 때까지 싸우는 배틀로얄 게임) ▲발로란트(VLRT, 상대팀 진영을 점령하거나 섬멸하는 총싸움 게임) 2개 종목이며, 학교 대항전은 ▲리그오브레전드(LOL) 1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국대회의 총상금은 900만 원으로 각 종목 결승 진출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에 상이 수여된다. 참여 대상은 전국 e스포츠 팬 및 아마추어 선수 등 e스포츠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발로란트(VLRT)는 이달 5일부터 17일까지, 이터널리턴은 오는 24일부터 8월 7일까지이며, 대회접수 QR코드를 통해 디스코드 채널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이달 29일부터 온라인으로 예선전이 진행되며, 최종 결승전은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 개최일인 9월 2일에 치러진다. 자세한 예선 일정은 QR코드를 통해 디스코드 채널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스트리머인 엠비션(강찬용)과 미스틱(진성준)이 참여하고 ▲이터널리턴 팬 부스 운영 ▲e스포츠 게임교육 ▲레트로 오락실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e스포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안산시가 e스포츠 문화 선도 및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시가 되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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