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 민족의 아픈 비극인 6‧25전쟁이 막을 내린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6‧25전쟁 초기 낙동강 전선까지 밀렸던 우리 국군은 미국을 비롯한 영국, 캐나다, 튀르기에, 호주,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에티오피아, 벨기에,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룩셈부르크 등 전투지원 16개국, 인도, 의료지원 6개국 등 22개국의 UN군의 참전으로 인해 6‧25 전쟁 당시 함께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다.

195만의 유엔참전 용사들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조국을 떠나 멀고도 낯선 땅, 대한민국에 첫 발을 내디뎠고 일면식도 없는 우리나라 국민들을 위해 빛나는 청춘과 목숨을 바쳤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성장을 이룩하여, 여러 개발도상국 나라에 귀감이 되고 있다.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한 것이다.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투혼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은 많이 달라져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