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 7월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는 세계 중요농업유산 시스템(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 과학 자문 그룹회의가 있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이 회의를 통해 이란 남서부의 파르스(Fars) 주(州)에 있는 에스테반(Esteban) 지역의 천수성 무화과 재배시스템(Estahbanat Rainfed Fig System)을 세계 중요농업유산 시스템으로 지정했다.

이란에서는 아라비아 남부 지역이 원산지인 무화과를 기원전 4000년부터 재배했다. 다양한 종들의 무화과가 자라는 이란에서 파루스(Fars)는 무화과의 주요 생산지 중 하나로 총면적의 약 75%가 무화과 재배에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