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바짝 긴장에 들어간 고흥군 지역에는 기상대의 예보에 따른 강풍과 강우를 동반한 태풍의 우려와는 달리 오전 10시 현재 군 관내에는 이틀동안 평균 75mm의 비가 내린데 그쳤고 세찬바람 또한 불지 않았다.

10일 오후 2시 현재 고흥읍의 한 과수원(사진/강계주)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지역의 벼 도복피해를 제외하곤 우려했던 커다란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영남면에는 이틀동안 98mm(8. 9~10)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반면 풍양면에는 53mm에 불과한 적은량의 비가 내리는데 그쳤을 뿐 만 아니라 오전 11시경부터는 간간이 햇살까지 내리 쬐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