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안전한 보행을 위한 근력과 유연성 강화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돕는 ‘찾아가는 시니어 6090 운동교실’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이 취약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실시, 신체·인지적 기능 향상과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운동교실은 낙상위험도평가, 체성분측정 등 사전 평가를 토대로 근육유연성 강화 및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복합운동’, 안전한 보행을 위한 ‘코어 및 근력강화운동’을 실시한다.
또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보치아운동’은 어르신들의 근조절기능 향상을 돕고 있다.
특히 방문간호사와 연계해 운동교실을 운영, 신체활동이 부족한 낙상 고위험 어르신을 직접 발굴해 운동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지난 7월부터 등촌 1·3동, 공항동, 화곡8동 주민센터에서 주1회 운동교실을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는 매주 수요일 화곡보건분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만족도조사 등을 통해 내년에는 지역 내 20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운동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운동량이 부족해 근육이 감소하고 퇴행성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시니어 운동교실’의 만족도가 높다”라며 “주민들이 오랫동안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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