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다변화된 학생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켜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25개교 200여 학급을 대상으로 안전, 경제, 미디어 3개 분야 전문강사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양천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정규 교과목 이외 인문교양을 배울 수 있도록 전문교육 강사를 구청에서 직접 학교로 파견·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도부터 지금까지 1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는 안전, 경제, 미디어 문해력(리터러시)을 주제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관내 25개 초등학교 200여 학급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어린이 안전체험 교육’은 학교생활을 막 시작한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생활에서 직면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방안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교통안전, 재난안전, 응급처치를 주제로 교구를 활용한 체험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며 생활안전 습관화를 독려할 계획이다.
‘어린이 경제스쿨’은 경제교육 전문 강사가 초등 4학년을 대상으로 ▲보드게임을 활용한 경제 기초개념 ▲효과적인 용돈관리와 똑똑한 소비법 ▲저축·물가·금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공유해 올바른 경제관념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디어 문해력(리터러시) 교육’은 매체의 다양화로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무분별한 정보 수용을 방지하기 위해 초등 5학년을 대상으로 ▲가짜뉴스 바로잡기 ▲저작물의 올바른 사용법 ▲정보 검색·생산·비평 활동 등을 통해 주체적인 정보 해독 및 활용능력 등 디지털 감수성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각 분야의 자격증과 실무 경력을 보유한 외부 강사를 학교에 파견해 정규 과목 수업에서 접할 수 없는 전문 교육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전문강사 파견은 정규 수업 외에도 우리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꼭 배워야 할 필수지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교와 학생 모두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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