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은 지난 2일 경기도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주민간담회는 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이 지난 2022년 5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정밀안전진단 등 향후 추진일정과 용적률 기준 등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의 진행현황 및 향후 일정, 재건축 추진 방식, 용적률 기준, 사업대행자로의 자산신탁회사 선정 여부, 분쟁해소방안 등 구체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경기도비 14억 원 지원이 결정되어 향후 각 아파트 단지별 정밀안전진단 추진 일정 등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
한 시민은 양기대 국회의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건의하여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14억 원의 도비 지원이 결정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한 사람당 감당해야 할 사업비용이 줄어든 것은 물론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재건축 추진과 함께 서울로 가는 교통대책이 필요하다며 현재 양 의원과 광명시가 추진 중인 ‘신천~하안~신림선’ 지하철 등 광역교통문제도 잘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나왔다.
이 밖에 하안동 재건축 지역이 안양천과 인접해 있는 만큼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안양천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 차경환 과장은 “신속하고 통합적인 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광명시 등 관련 기관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의원은 “경기도가 이르면 다음 달 초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도비 14억 원을 내려보낼 것”이라며 “이미 확보된 광명시 예산 14억 원을 합쳐 총 28억 원으로 하안동 1~12단지의 정밀안전진단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민간담회에는 류종상 경기도의원, 이지석 광명시의원과 차경환 과장,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문가인 김종환 변호사 등이 참석해 주민들의 질문에 대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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