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다음 달 22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27회 목동로데오패션거리 문화축제’ 개최를 앞둔 가운데, 패션쇼 무대에 오를 구민 패션모델과 플프마켓 판매팀을 9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목동로데오에 주요입점 품목인 골프웨어 등 의류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민모델과 함께하는 ‘가을 패션쇼’가 새롭게 진행된다. 의류 점포에는 제품 홍보 기회를, 주민에게는 끼와 재능을 뽐낼 기회를 제공하며, 단순 관람형 행사가 아닌 구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와 화합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동로데오 ‘가을 패션쇼’ 구민 패션모델은 만 15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0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구민모델은 의상 피팅과 워킹 실습 등 이틀간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전문 모델과 함께 패션쇼 무대에 서게 된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는 ‘플프 마켓(Flea Free market)’도 함께 열린다. ‘플프 마켓’은 중고물품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벼룩시장인 ‘플리 마켓’과 작가·예술가들이 구민과 소통하는 문화시장인 ‘프리 마켓’의 합성어로, 자동차 트렁크를 활용한 벼룩시장 ‘카부츠 마켓’과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품을 판매하는 ‘수공예 마켓’이 바로 그것이다. 시장이 곧 소통과 문화공연의 장이 돼 모두를 연결하는 ‘양천형 플프 마켓‘에는 카부츠 · 수공예 마켓 각 30팀씩 총 60팀의 판매자(셀러)를 모집한다.
구민 패션모델과 카부츠·수공예 마켓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이달 20일까지 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큐알 코드로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성큼 다가온 가을, 오감을 만족시킬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온 ‘목동로데오패션거리 문화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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