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암태도 소작쟁의 발발 100주년을 맞이해 ‘암태도 소작쟁의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10월 5일(목)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안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다.
1923년에 일어난 암태도 소작쟁의는 일제의 산미증식계획과 저미가정책에 맞선 항일농민운동이다. 일본은 전쟁물자 보급 특히 식량자원 확보가 시급했던 1920년대에 산미증식계획을 추진하여 조선을 식량 공급기지로 만들었으며, 저미가 정책을 펼쳐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의 쌀을 일본으로 수탈해 갔다. 이에 따라 친일 지주들의 소득이 낮아지게 되었으며 4할을 받던 소작료를 8할까지 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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