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만 해도 여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덥던 날씨가 며칠 사이 아주 쌀쌀해졌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환절기 건강관리, 특히 감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원래 상태로 복귀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저항 능력도 현저히 감소할 수 있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법을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막바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밤낮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지는 가을철에는 신체가 균형을 잃고 면역성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이 되어 콧물이나 기침, 인후통, 발열 증세를 나타내는 급성 염증성 질환으로, 기관지염이나 폐렴, 축농증, 중이염으로 악화할 수 있으니 얕보면 큰코다칩니다. 따라서 아침, 저녁 쌀쌀한 기온에 대비해서 옷차림에 신경을 쓰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적절한 운동과 휴식으로 신체 방어력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건조한 공기로 콧속의 점막이 말라도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습도를 50~60%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