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 출근은 처음이어서 굉장히 가슴이 좀 뛴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취임식을 앞둔 이날 오전 문체부 세종청사에 출근해 "세종시가 만들어진 다음 처음 와보는 것이고 직원들을 처음 만나는 것"이라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마음은 의욕이 넘친다"며 "문화가 중심이란 얘기는 20~30년 전부터 한 얘기다. 정말 문화가 중심이 되도록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단상은 사람을 위압적으로 만든다"며 단상에서 내려와 직원들 쪽으로 이동하여,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질문을 던지는 등으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2011년 문체부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두 번째 장관직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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