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공정무역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축제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이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나+너=우리, 함께하는 착한소비, 공정무역의 실천’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공정무역의 의미를 알리는 축하공연, 경기도민 공정무역 실천선언, 공정무역 인증도시·커뮤니티 수여식, 공정무역 민간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등이 펼쳐졌다. 또 2024년 공정무역 개막도시 선언식, 2024년 개막도시(안성시) 피켓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 10명은 공정무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실천한다는 내용의 ‘경기도민 공정무역 실천선언’을 했다.
이어진 공정무역 인증도시·커뮤니티 수여식이 진행됐다. 인증도시 부문에는 경기도, 부천시, 성남시, 안양시, 의왕시가 선정됐다.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광명시)글빛누리 작은도서관, 미앤드, 엠시에타호텔광명 테이크호텔, 청소년플러스끌림 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 지역아동센터 도깨비 ▲(수원시) 수원도시재단, 천천고 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안산시) 단원고 마을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안양시) 문식품 ▲(의왕시) 모락산아이들 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됐다.
공정무역 민간 유공자로 선정된 서정리 수원시 이종협동조합연합회 이사, 표기명 경기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주임, 윤지영 의왕아이쿱생협 이사, 김영란한국국제협력단(KOICA) ESG경영실장, 이미영 한국 공정무역협의회 공동대표, 이미옥 한국 공정무역마을위원회 이사 등에게는 경기도지사 훈격 표창이 수여됐다.
수원컨벤션센터 3층 야외로비에서는 공정무역 단체, 사회적경제기업이 체험, 홍보, 마켓, 이벤트 등 다양한 부스 64개가 운영됐다.
2주간의 축제기간 동안 경기도내 15개 시가 지역별 공정무역 강연·캠페인·행사 등을 선보인다. 15개 참여시는 고양시, 광명시, 구리시, 군포시, 김포시, 부천시, 성남시, 시흥시, 안산시, 안성시, 안양시, 용인시, 의왕시, 포천시, 화성시 등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가 여섯 번째로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개막하게 됐다” 며 “지속가능한 공정무역이 있어야 건강한 경제특례시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무역이 모두의 일상 깊숙이 자리잡을 수 있는 가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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