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3기 신도시(장상, 신길2) 생활SOC 등 복합화시설 타당성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용역은 3기 신도시 장상, 신길2지구에 생활SOC 복합화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상, 신길2지구 수요조사 재검토 ▲지구 내 생활SOC 등 입지분석 ▲수요분석 및 생활SOC 도입유형 검토 ▲적정규모·투자비·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5월에 착수해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주차시설 및 SOC시설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완충녹지의 시설 변경을 통한 주차장 확보, 학교 유휴부지 복합화사업, 체육관 건립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신·구도시간의 시행착오를 겪었듯 앞으로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3기 신도시가 준공되기 전에 공원 내 지하주차장 확보, SOC시설 학교 복합화사업 등을 미리 계획해 예산이 과다 투입 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관련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업체의 중간보고 후 3기 신도시 내 복합화시설 도입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기 신도시 내 주차장 및 SOC시설 확충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명품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최종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생활SOC 시설을 결정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와 협상할 계획이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