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한 ‘서울 광장숲 조성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층 더 계절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광장숲 조성 1단계 사업’은 서울광장 잔디 외곽에 녹지대 748㎡를 조성하여 소나무, 관목과 초화류를 심는 사업으로, 올해 4월 공사에 착수하여 상반기 중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매장문화재 조사 및 발굴로 인해 시일이 소요되어 지난 10월 소나무 식재를 완료하였다.
서울광장은 ‘책 읽는 서울광장’, 문화공연, 거리응원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려 많은 시민이 애용하는 장소지만, 행사가 없는 평상시에는 커다란 빈터로 남아 공간활용도가 떨어지고 도로 소음과 매연, 휴게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머무르는 공간이 아닌 단순 통행로로 이용돼왔다.
이번에 조성된 서울 광장숲은 차도와 광장 사이의 완충지가 되어 자동차 매연과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된 광장 이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나무‧꽃길로 이어져 주변의 직장인과 나들이객, 상인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되찾아주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 광장숲은 기업과 단체에서 기증한 소나무가 식재되는 등 민관 공동협력을 통해 조성되었다.
또한 서울광장이 ‘책 읽는 서울광장’, 문화행사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인 만큼, 누구나 쉽게 찾아와서 휴식할 수 있는 일상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선하여 서울의 대표 광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광장에 1단계 광장숲 조성을 통해 차도와 광장 사이에 완충지를 만들고 나무와 꽃으로 시민들에게 활력과 생기를 선사해, 서울광장이 서울의 대표 시민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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