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지피지기 광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지피지기란 ‘지역을 꽃 피우는 지속가능한 정책만들기’란 의미로, 광명시가 2021년부터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창의적 발상을 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는 능동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야심 차게 추진해 온 공직자 혁신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별히 시정 핵심 분야인 ▲탄소중립 ▲순환경제 ▲도시브랜드 ▲공정관광 등 4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20명의 공직자가 참여해 4개 조를 편성하여 4개월 동안 교육을 진행하며 주제에 맞는 세부 정책을 개발해 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짧지 않은 교육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석하여 광명시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정책을 발굴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제안된 안건들은 직원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로 이루어진 결과물인 만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별 연구과제 발표는 미술관에서 작품을 관람하듯이 청중들이 팀별 부스를 이동하며 발표를 듣는 갤러리워크(Gallery Walk) 방식으로 진행되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먼저, 탄소중립 분야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철산상업지구 로데오거리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철산상업지구 태양의 거리 조성’ 정책을 제안했다.
순환경제 분야 참여자들은 공공시설에 한정되었던 다회용 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광명시청 인근 카페 다회용 컵 사용 확산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도시브랜드 분야 참여자들은 시민과 함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광명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대표 도시브랜드’를 개발하였으며, 공정관광 분야 참여자들은 각종 행사 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축제를 통한 상생 공정관광 활성화 모델’을 도출했다.
지피지기 교육 과정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4개월 동안 동료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큰 자부심으로 와닿고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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