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는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축사 화재 151건이 일어나 5명의 인명피해와 158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1월 13일 곡성군 오산면의 한 돈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5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는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히며 복구에도 많은 돈과 시간을 필요로 하여 농민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축사 화재 예방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축사 화재는 난방이 이뤄지는 겨울철에 많이 집중됐다. 이는 축사시설의 노후된 전기시설과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보온재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축사에서는 규격과 용량에 맞는 전열기구를 사용하며, 볏짚, 사료 등 가연물 주위에 소화기 비치해야 한다. 또한 축사 주위에서 용접과 소각 행위를 자제하여 화재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