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서울 엘타워에서 공공구매 유공 포상행사인 ‘2023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2001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증대를 위해 노력한 우수 공공기관 및 소속직원과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이다.
포상 규모는 총 3개 부문 45점으로, 우수공공기관 4개, 공공기관 유공자 31명, 모범 중소기업인 10명이다.
우수 공공기관 부문으로 대통령표창에 한국임업진흥원, 국무총리표창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의왕도시공사, (재)한국보육진흥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4개 기관은 중소기업제품 등 5개 법정 의무구매비율을 모두 달성한 공공기관 중 중소기업제품과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이 우수하고 구매 증대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 등이 탁월해 선정됐다.
특히, 대통령표창을 받은 한국임업진흥원은 기술개발제품 구매비율이 24.1%, 창업기업제품 구매비율이 18.5%로 기술개발 및 창업기업들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 지원에 적극적이었다.
또한, 매월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 모니터링 실시 및 우선구매 목표실적 내부평가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한국임업진흥원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의왕도시공사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다른 공공기관들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관 표창과 더불어 중소기업제품 구매 증대를 위해 현장에서 애쓴 공공기관 임직원 31명에게도 개인 표창이 주어졌다.
아울러, 기술개발 및 품질관리 등을 통해 우수제품을 공공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 대표 10명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포상식 이외에도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기술개발 시범구매제품, 상생협력제품에 대한 전시회와 구매상담회가 같이 열려 우수제품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표창장을 전수한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의 초기 판매시장으로서 공공구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세대 및 창업기업이 공공구매 시장을 발판으로 삼아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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