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인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은 11일, 연안여객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해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현재 민간이 위탁 운영 중인 '국가보조항로'를 공공기관에 위탁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정부는 국가보조항로를 운영하면서 수익성은 없지만 도서민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민간 선사에 대한 선박 건조부터 운영까지의 전체 비용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고비용 저수익 구조를 고착시키고 여객서비스의 품질을 낮추는 등 여러 문제를 야기했다. 특히 일부 항로에서는 영세한 여객선사가 운항을 중단하면 섬 주민들의 이동이 제약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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