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서민에게 우리 586세대는 기득권입니다. 기득권자인데 마치 피해자인 척하는 우리가 부끄러습니다.
오직 '민주 대 반민주'의 프레임을 받들고 586기득권 정치인 청산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애써 눈감는 우리가 부끄럽습니다.
민주화를 관통하며 민주를 이루었으면서도 민주를 내재화하지 못한 민주당의 586정치인 우리가 부끄럽습니다.
세월은 흘러 시대는 변하고, 세계 경제력 10위권의 선진국에 이른 지금에도 낡은 이념의 틀을 금과옥조인양 붙들고 있는 우리가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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