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새콤달콤한 딸기가 출하되고 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딸기는 대부분 촉성재배한 것으로 모본 식물에서 러너를 채취하여 영양 번식한 것이다. 영양 번식한 묘목은 모종의 분신과 같은 것으로 동일한 유전 성분을 가진 클론이기 때문에 균일한 묘목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모식물이 해충의 공격을 받아 병에 감염되어 있으면 묘목에도 전염되어 있을 위험성이 높다.
러너를 이용한 영양 번식 딸기 묘의 증식은 효율성도 낮아 모종 딸기 식물 하나에서 얻을 수 있는 묘목의 수는 20~40개 정도에 불과하다. 딸기를 10에이커 면적에 재배하려면 약 7,000그루의 묘목을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영양 번식 한 딸기 묘목을 확보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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