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A 주무관은 지난 부산 불꽃축제(11.4.) 인파 안전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이동통신사 데이터 기반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활용했다. 오후 4시 10분경 광안리 해수욕장의 축제지역 모니터링 중 인파밀집 위험도를 알려주는 히트맵이 빨갛게 바뀌며 ‘주의’ 단계 위험경보 상황전파 메시지가 전달됐다.

A 주무관은 위험경보가 발생한 지역의 CCTV를 확인하고 현장에 배치되어있는 경찰·소방과 상호 연락을 주고받으며 현장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조치했다. 인파가 더욱 늘어나 오후 4시 50분경 ‘경계’ 단계 위험경보가 울리자 해당 지역에 안전관리 요원을 증원하였다. 오후 5시 35분경에는 ‘심각’ 단계 위험경보가 울리고 현장의 인파 통행을 차단하고 다른 지역으로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A 주무관은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통해 불꽃축제에 온 인파의 밀집 정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각 위험경보에 따라 즉각 조치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부산에서 진행되는 해맞이 축제나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등 축제지역뿐 아니라 서면 젊음의 거리, 부산 대학로 등 상시밀집지역의 다중운집인파도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