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29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연말연시 및 동절기 철도차량정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백 차관은 정비단 상황실에서 철도차량 정비대책의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뒤, “철도차량정비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동절기 폭설·한파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철도차량정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한파의 영향으로 운행 중인 철도차량의 외부 유리가 파손된 사례를 언급하며, “동절기 철도차량 정비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백 차관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내 정비시설을 방문하여 고속차량 차륜 결함검사와 베어링 분해정비 등 차량정비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백 차관은 현장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KTX 한 대가 한 달에 지구 한 바퀴 이상의 거리(약 4만 km)를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이곳 정비단에서 밤낮없이 국민 안전을 위해 철도차량 정비에 힘쓴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간에 집중된 차량정비로 인해 피로누적과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만큼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도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선제적인 정비작업으로 철도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철도차량정비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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