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해 경영진의 자구 노력을 촉구했다. 사진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
정부와 채권단이 태영건설 대주주에 전방위적으로 압박했음에도 여전히 태영 측은 추가 자구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주말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의 분수령인 만큼 태영건설의 법정관리(회생절차) 가능성은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채권금융사들은 태영이 법정관리를 통해 회생하더라도 신뢰가 무너졌다는 점에서 기업융자 등 금융거래 관계를 전면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도 태영건설을 직접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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