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는 8일에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조 후보의 청문회에서는 특히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과 관련된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한 야당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개최되는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조 후보자가 2015~2016년에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2차관으로 재임 중,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 등과 세 차례에 걸쳐 강제동원 재판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하면서 강제징용 재판 판결을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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