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이재명 대표 주재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에는 주거, 자산, 돌봄, 일·가정양립 등 4개 분야 공약이 포함됐다.
이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결혼, 출산, 양육을 망라하는 획기적인 정책패키지를 준비했다"며, "모든 신혼부부의 기초자산 형성을 국가가 직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이를 왜 낳지 않을까, 가장 큰 원인은 아마도 미래에 대한 희망이 줄어들거나 사라졌기 때문일 것"이라며,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아마 불평등 문제일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특히 자산과 소득의 불평등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가의 출산, 돌봄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신혼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라고 할 수 있는 주거 문제에 대해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환경을 개선해서 일, 가정 양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