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경인로(영등포역~도림천 사거리) 일대 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래동, 영등포동 등 관내 기계 금속 공장이 모여있는 원도심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구는 2017년 2월, 해당 지역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후부터 ▲주거‧산업환경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창업 지원 인프라 조성 등을 목표로 사업 마무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에 구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64억 원(국비 12억 원, 시비 251억 원, 구비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당초 계획했던 16개 사업 중 총 11개 사업을 마무리하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영등포 소공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에 24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한 ▲‘산업지원 앵커 시설’과, 영등포역 공공성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에 35억 원을 투입하여 시행한 ▲영등포역 공간 개선’ 사업이 있다.
이 외에도 ▲경인로 일대 환경 개선을 위해 간판 279개를 교체하고, ▲기계‧금속 제조사업장 지원을 위해 160개의 집진기를 설치해 주었으며, ▲대선제분 일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등 내·외부 환경 개선 사업들을 추진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현재 진행 중인 ▲문래 예술촌 일대 보행환경 개선, ▲경인로 가로환경 개선 및 민간분야 재생사업 등 남은 5개 사업을 올해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본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영등포구의 원도심 지역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상생 발전하는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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