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나토 체납 국가' 발언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의 발언을 비판하며 나선 미국 정부와 유럽 국가 정상들은 나토의 안보를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 매슈 밀러는 12일 브리핑에서 "나토 동맹은 미국 국민에게 실제로 안보를 제공한다"며 "나토는 미국이 주기만 하는 동맹이 아니라 우리 모두 많은 것을 얻는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선거유세에서 러시아의 공격 시 나토 동맹국이 자국 안보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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