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85건으로 28명의 인명피해와 820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전통시장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시설이 노후화가 되어 있고, 좁은 골목길에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물품들이 쌓여있어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이러한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전통시장 특성을 반영한 「화재알림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기술기준(NFPC·NFTC207)」을 2023. 12. 7. 제정, 시행하게 되었다. 특히, 2016년도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7년도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 전통시장 대형화재 발생에 대한 후속조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