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2030년부터 생활쓰레기 직 매립이 전면 금지되는 가운데 전남 곡성군에서도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을 놓고 지자체와 지역주민 간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곡성군에서 지난 2월 15일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지정후보지로 곡성군 삼기면 금반리 일대가 선정되었음을 발표하자, 해당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곡성신문에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입지후보지에 대한 기사가 보도된 후 지역주민들은 2월 17일‘삼기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반대투쟁대책위원회’를 결성하였고, 2월 19일 곡성군 청사 앞에서 첫 반대집회를 열었다. 3월 6일에는 반대 투쟁 20일, 반대집회 11차에 걸쳐 시위중이며, 삼기면민 450여명이 반대집회에 참여하였고, 지역거주민 뿐만 아니라 출향민들까지 반대집회에 동참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