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7일 오후 5시30분께 숙환으로 별세한 손명순 여사의 향년은 96세였다. 이로써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이하며 세상을 떠났다. 코로나19로 인해 2022년 12월부터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이었으며,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손 여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이송된 후 오후에 영면하셨다"고 설명했다. 손 여사는 암 등 다른 질병은 없었으나 고령으로 인한 상태 호전이 어려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