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은 3월 17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사는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곧바로 소환을 받아야 하며, 귀국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벌이는 데 쓰일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사 문제를 대통령실에 제기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충분히 말씀드렸죠"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