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목포 시민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삼학도 호텔 건설 문제로 큰 홍역을 치렀다. 목포 김종식 전 시장의 삼학도 호텔 건설 계획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김종식 목포시장이 박홍률 현 시장에게 패함으로써 삼학도 호텔 문제는 재론의 여지없이 일 단락 되었다. 또한, 현 시장은 삼학도 호텔 건설 문제를 백지화했다. 그런데 이러한 시민의 뜻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심산인지 지난 3월28일 22대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김원이 후보는 목포시민들에게 백해무익한 삼학도 호텔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꺼진 불을 지피려고 하는 의도를 보였다. 참으로 황당하고 경악할 일이다.
2021년 김원이 국회의원은 삼학도지키기국민운동본부 집행부와 만나 삼학도 호텔 문제와 관련하여, 이는 목포시 행정의 문제로 국정과 별개라 보며, 국정을 논의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의견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삼학도 호텔 문제에 ‘입장 없음’을 명확히 했다. 물론 이는 지역구 의원으로 책임을 회피하고자 함과 동시에 무지함의 소치였다고 본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