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을 1년 유예하자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제안에 대해 내부에서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논의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 열린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다"며 협상의 문을 열어뒀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1년 유예하는 방안을, 정부는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