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출산 여성의 경력단절 확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2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재택근무나 단축근무 등의 지원제도가 필요하며, 이는 단기간이 아닌 10년 이상의 장기간 시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KDI는 이와 관련해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라는 주제로 포커스를 맞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경력단절 확률은 2014년의 29%에서 작년에 이르기까지 17%로, 9년 동안 12%p의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