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조사에서는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3%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전에도 취임 첫해에는 24%의 국정 지지도를 기록한 적이 있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이보다 1%p 더 낮은 결과를 보였다.

부정 평가 역시 68%로 기록되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뚜렷해졌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이유 중에는 '의대 정원 확대'와 '외교'가 가장 많았으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긍정 평가가 3주 전 대비 9%p 하락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