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도시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환경 교육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좋다!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어서’를 주제로 제3회 환경교육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교육주간은 매년 6월 5일 환경의날을 포함한 일주일을 지정해 시민들에게 환경보전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환경교육주간행사는 광명시가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된 후 열리는 첫 행사로, 시민들에게 환경교육도시 선정을 알리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기획했다.
6월 1일 안터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안터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광명의 새 전시회 ▲환경교육 청(聽)책 토론회 ▲생물다양성 환경교육 특별 강연 ▲환경교육체험부스 ▲광명 에코버스 타요 ▲미세먼지 포럼이 운영된다.
우선 1일 진행되는 안터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안터생태공원의 생물상을 주제로 생물종에 대한 현장교육 등을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함께 살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한 광명의 새 전시회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평생학습원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광명시 환경자원봉사단(에코볼)이 모니터한 안양천의 새 사진, 광명시민이 촬영한 구름산의 새 사진, 광명시 환경학습모임 공모사업 활동가들의 새 인공둥지 등이 전시된다. 조류 관련 교·구재, 보드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4일 오전 10시부터는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일상 속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환경교육 청(聽)책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환경교육 추진 성과를 시민에게 공유하고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의 ‘환경교육 일상 속으로’를 주제로 발표하며 다양한 환경교육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일상 속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4일 오후 3시에는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이자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를 위하여`의 저자인 최재천 교수를 만날 수 있는 특별 강연이 열린다.
강연은 ‘생태적 전환 : 같이 살아가는 우리’라는 주제로 생물다양성 환경교육을 다루며, 광명시민과 환경교육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환경교육주간 마지막 날인 5일 오전에는 ‘광명 에코버스 타요!’가 진행된다. ‘에코버스 타요-숲길따라 프로그램’은 도덕산을 중심으로 숲길 걷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탄소 흡수원인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에코버스 타요-비.헹.분.섞 프로그램’은 관내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을 견학하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비.헹.분.섞’은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다는 재활용 분리배출 실천 요령을 의미한다.
5일 오후 2시에는 평생학습원 1층 야외 광장에서 환경교육 체험부스가 열린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과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의류 교환 행사 ‘광명 21%파티’, 바다유리와 함께하는 방향제 만들기, 손거울 키링 및 배지 만들기, EM 흙 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5일 오후 2시 평생학습원 101호에서는 ‘광명시 미세먼지 현황 및 향후 정책 제언’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초미세먼지사업단 배귀남 단장이 강연하는 미세먼지 시민포럼도 개최된다.
이번 환경교육주간행사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골라 신청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별 QR코드로 선착순 사전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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