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달 29일에 이어 30일에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파 교란으로 어업에 나선 어민들의 GPS상 위치가 북한에 표시되는가 하면, 그물의 위치 확인이 어려워 어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50분경부터 서해 NLL 이북지역에서 발생한 북한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신호를 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