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AP/뉴시스] 2일(현지시각) 여론조사에서 미국 유권자 절반 가량이 성 추문 입막음 돈 사건으로 유죄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이런 인식은 `더블헤이터` 무당층 유권자들에게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부정지출 혐의 사건에 대한 유죄 평결을 두고 미국이 분열되고 있다. 전체 유권자 절반이 '유죄 평결은 공정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시각은 당파적으로 크게 엇갈렸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더블헤이트' 무당파 유권자는 65% 이상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