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6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퍼즐 모아 바다 보호’ 행사를 개최해 어린이들과 함께 정부에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을 촉구하는 초대형 그림 퍼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를 주제로 직접 그린 퍼즐 조각을 가로 6m, 세로 2.7m 크기의 퍼즐판에 붙이며 바다를 지켜달라고 외쳤다. 퍼즐판은 처음에는 쓰레기와 그물 등으로 위기에 처한 바다를 배경으로 했으나,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채워지며 깨끗한 바다와 건강한 고래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퍼즐 중앙의 비어 있는 마지막 한 조각은 정부의 역할을 상징하며, 그린피스는 이를 통해 정부가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에 참여해야만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