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 총격에 사망한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 시장. /페이스북 

멕시코에서 현직 여성 시장이 피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멕시코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당선된 역사적 순간을 무색하게 만든 비극이다.

4일(현지 시각) BBC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전날 미초아칸주 코티하에서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 시장과 그의 경호원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피게로아 시장은 인구 1만5000명의 코티하 지역 첫 여성 시장으로, 2021년 9월 취임해 카르텔의 폭력에 강경 대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