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혼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국민연금 수령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반영되고 있다. 이혼 후 배우자의 연금을 나누어 받는 '분할연금' 수급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분할연금 수급자는 7만 7천421명으로 거의 8만 명에 이르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6.5배나 증가한 수치다. 여성 수급자가 88.1%로 대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