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울리는 배 흑성병' : 연합뉴스

[전남인터넷신문]"쭈글쭈글 거무튀튀하게 변해버린 배를 누가 사 먹고 싶겠어요. 올여름에는 기록적인 폭우·폭염 소식도 예보됐던데 더 걱정이에요."

지난 14일 낮 전남 나주시 왕곡면 한 배 과수원에서 만난 농부 원모(68) 씨는 흑색의 얼룩무늬로 잠식해가는 배를 바라보고선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