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우리나라에서는 장례식장에서 근조 3단 화환을 흔히 볼 수가 있다. 3단 화환이라고는 하지만 스탠드 꽃장식물인데, 일본 장례에서 사용되는 스탠드 꽃장식물은 대부분 공화이다(供花). 공화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을 담아 제공하는 생화이다. 고인과 친한 관계에 있었던 사람이 장례식 때 보내는 경우가 많다. 공화의 선물 주체는 정해진 사람이 없으므로 누구라도 보낼 수 있다(이윤희. 일본 장례에서 증정용 꽃장식물, 공화. 전남인터넷신문 2024.6.17.).
일본에서 공화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비는 목적으로 선물되는 것에는 장례 화환(葬式の花輪)이 있다. 화환(花輪)은 경조사에 보내지는 것으로 조화(造花) 또는 생화(生花)를 원모양으로 만든 스탠드형 꽃 장식물이다. 일본에서 화환의 명칭은 화륜(花輪, 하나와, はなわ)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가운데, 화환(花環, はなわ)이라는 명칭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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