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본격적인 우기에 앞서, 오는 6월 24일까지 풍수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옥외광고물 점검은 구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문 기술인력을 보유한 (사)서울특별시 옥외광고 협회와 민·관 합동으로 진행하여 점검의 전문성을 높인다.
구는 관내 500여 개소의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설계도서 및 허가사항과의 일치 여부, ▲광고물의 자재 접합 상태, ▲파손 및 부식 여부, ▲전기 설비의 배선상태 안정성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광고주 또는 건물 관리자에게 시정 조치를 하고 후속 점검 및 관리까지 실시한다.
또한 구는 지난 3월, 248개의 옥외광고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점검 결과 부적합 판정된 10건에 대해 보수 및 철거 등의 시정 조치를 이미 완료하였으며, 남은 기간에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지역 주민 및 관내 옥외 광고업자들로 구성된 ‘옥외광고물 안전지킴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전지킴이는 현재 18명으로, 옥외광고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광고업자들과 협력해 더욱 면밀한 점검이 가능하다.
안전지킴이는 관내 구역별 순찰을 통해 ▲노후 간판, ▲주인 없는 간판, ▲추락 위험 돌출간판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간판들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한다. 이들은 현재까지 75개의 위험 간판을 사전 발견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4일, 관내 옥외광고 협회 영등포지부 회원 30여 명과 함께 바람직한 옥외광고 문화 정착을 위한 ‘불법 광고물 추방 캠페인’을 펼치며, 적법하고 안전한 옥외광고물 설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옥외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지속하고, 후속 조치 등 사후 관리에도 힘쓰겠다.”라며 “앞으로 안전지킴이 활동 등을 통해 간판으로 인한 위험 요소들을 신속히 발견하겠으며, 구민분들도 위험 간판 발견 시 즉시 구청 가로경관과로 신고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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