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새벽부터 밤 늦게 까지 일만 했던 시대가 있었다. 여성들은 낮에 들 일을 하고, 밤에서는 베를 짜고 바느질을 했었다. 남성들은 들일을 마치고 나면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새끼를 꼬거나 거적을 엮었었다.

농촌에 산다는 이유로 눈뜨면 일을 시작해서 잠을 자기 전까지 일했었다. 일을 하는 데는 나이도, 성별도 구분이 없었다. 성별에 맞게, 나이에 맞게 일을 했다. 그렇게 일을 했고, 그렇게 일을 해야지만 먹고 살고, 일이 진행되었던 시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