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 박정희(56) 씨가 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2024.6.27 [사진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지난 2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박정희(56) 씨는 6월 5일 동강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렸다.

박 씨는 6월 3일 새벽,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그녀는 2019년 뇌경색 수술을 받은 뒤, 작년 10월 뇌출혈로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