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선수 이해인. 연합뉴스

여자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18)이 해외 전지훈련 기간 동안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해인은 음주 사실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지만,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빙상연맹은 지난달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열린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에 이해인의 음주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 중 성추행 혐의도 밝혀내어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해인은 성추행 혐의에 대해 "A씨와 연인 사이였으며 성적 가해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