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오늘(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면서 국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응급실 등 필수분야는 유지되지만,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시술 등이 중단되면서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다. 비대위는 “휴진은 개인의 양심과 자율에 기반한 결정이며, 시작부터 전면적인 휴진이 되진 않더라도 의료를 합리적이고 올바르게 바꿀 불씨가 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휴진 종료 시점은 ‘정부가 의료대란과 의대 교육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할 때’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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